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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1주년 기념으로 차차의 낭만정원 소식을 전합니다.

낭만차차 2026. 7. 14. 07:48

북해도여행 후기는 다음소식으로 올립니다.
오늘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가 벌써 1주년 !
노후의 소일거리로 하려고 시작한지가 어느덧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ᆢ
꽃소식도 전하고, 여행 후기도 전하고, 일상을 뒤돌아
보면서 5도 2촌의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갑니다.
함께 응원도 해주시고 읽어주시는 구독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잎과 잘 어우러지면서 참 아름답네요.

비 온 뒤 꽃밭에는 예쁜 핑크빛의 '카토네' 백합꽃들이
풍성하게 피어 우아함을 자랑하면서 환영해줍니다.
작년에 200개의 구근을 심어놨더니 제법 잘 자라고 있네요.

엣지있게 핑크라인을 흰색의 테두리에 그려넣은
'더엣지' 라는 품종의 백합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꽃들이 꼭 장마철에 피어 빨리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기는 꽃들이네요ᆢ

루드베키아꽃도 오래도록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마지막 최선을 다하는 꽃들의 전략인 씨앗을 맺을 준비를 합니다.
그래도 가을까지는 피어주겠지만ᆢ

갈퀴망종화(금사매)도 피기 시작하고ᆢ
노란색의 수술뭉치를 보면 비숑의 예쁜 머리가 생각나네요.

나리꽃 중에서도 으뜸이라하여 이름도 참나리ᆢ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도 자생하는 백합(百合)의 순 우리말로
흰 백(白)이 아닌 구근덩어리의 인편이 백개 정도가
합해져 있어 일백 백(百)을 쓴답니다.

파란하늘과 초록의 산야와도  잘 어울리는 참나리꽃 !
구슬같은 주아(살눈)로도 잘 번식되고, 구근으로도 잘 번식,
장마철 여름의 정원을 밝혀주는 꽃 중의 꽃 왕관입니다.

국화과의 리아트리스꽃도 화려하게 피었네요ᆢ
위에서부터 밑으로 내려오면서 피는 보랏빛 솜방망이의
모습은 리아트리스꽃의 특징입니다.
벌과 나비들도 좋아해서 붓들레아와 함께 주변에
곤충들을 다 불러들인답니다.

에키네시아꽃도 절정이고
미국부용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미국능소화도 여름꽃으로 오랫동안 꽃친구 해주고ᆢ

여름꽃의 대표 식물인 글라디올러스도 꽃을 피워주고ᆢ

벨가못의 앞에는 올 봄에 새로심은 골드키위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분홍의 털부처꽃도 열심 피어 노랑나비, 흰나비를 춤추게 합니다.

아미초(레이스플라워)도 향기롭고 고귀한 흰색으로 피어
정원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수국 중 에서도 향기가 좋은 유럽목수국의 일종인
다루마수국인데 무성화는 흰색에서 서서히 핑크빛으로
변하면서 산수국같이 수정이 끝나면 무성화는 꽃잎을
뒤집어서 바람잡이 역할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작년에 새로심어 열심히 관찰 중 인 향기수국입니다.

꽃양귀비꽃은 아름다운 빛깔로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플록스도 외롭게 추위와 더위를 잘 견디고 이제서야
자리를 잡아갑니다.  몇포기는 죽고ᆢ

색소폰친구가 살포시 놓구간 채송화가 이쁘게 폈네요.
친구 고마워ᆢ

기린초도 한낮에 피어 노랑의 별꽃으로 반짝입니다.
돌나물과의 다육성식물인 여러해살이풀로
옛날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인삼과 비슷한 강장식물로도 대접 받는다고 합니다.

똑똑하고 뛰어난 아이를 '기린아' 라고 부르는데
약초식물 중 성분이 매우 좋아서 약초계의 기린아로
기린초가 되었다고, 줄기가 기린의 목처럼 길게 자라서
기린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아직 먹기도 아까워서 정원의 '기린아' 로 감상 중ᆢ

텃밭에 고수도 심어놓구 먹을시간이 없어서
꽃으로 감상 중 입니다.
베트남쌀국수를 먹을때는 고수가 필수인데ᆢ

방울토마토도 풍년입니다.
놀러오는 친구들, 가족들의 여름간식으로 최고입니다.
나는 노동의 댓가로 맛 보면 꿀맛ᆢ

하늘나라에 계신 큰오빠 친구가 강원도 찰옥수수 모종을
주셔서 심었더니 이렇게 내 키보다도 더 크게 자랐네요.
튼실하게 잘 자라주고 병충해도 없이 풍작입니다.
오빠와 시골에서 고등학교 시절까지의 옛날 이야기도 하시면서
주셨는데 ᆢ감사합니다.
갑자기 가져오셔서 내가 모종 50개를 혼자 심었다는ᆢ

참외도 풍년이네요ᆢ

예쁜 찰옥수수가 맛나네요ᆢ
주위분들과 나눔도하고 오랫만에 회사동료들 몫까지
나눠서 드리니 맛나게 잘 드셨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막내 시누이님이랑 찰옥수수를
수확하여 시골에서 직접삶아 가지고 포장도 해서
새로 준비한 냉동고에 차곡차곡 보관해놨네요.
나는 키가 작아서 못 딴다고 키큰 시누이님이 척척 따서
나르고 직접 수고를 많이 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일본에 사는 딸과 사위가 옥수수가 넘 먹고싶다는 한마디에
새로 전용 냉동고도 장만하여 보관해놨네요.

단호박도 첫 수확의 기쁨ᆢ

고추밭에 쇠비름을 왜 뽑지않고 그냥 놔두냐는
주위분들의 성화에도 잘 키워서 수확했답니다.
작년에도 쇠비름엑기스를 담가서 김장할때
양념으로 사용하니 맛도 일품입니다.
오행초로도 불리는 쇠비름은 앙증맞은 노랑꽃도 예쁘고,
혈관건강, 염증완화, 피부, 장 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네요.
그냥 잡초가 아니라구요 !
꽃은 노랑, 잎이 초록, 씨앗은 검정,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으로 오행초(수, 금, 토, 화, 목)
다섯가지의 기가 다 들어 있어 모든 장기를 튼튼하게 하고,
기의 흐름을 원할하게 해준다는 보약같은 잡초 친구!

노각오이의 맛을 아시나요?
여름철 별미로는 최고입니다.
마침 친구들 모임이라서 선물로도 주니
옛날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모두들 반겨주네요ᆢ
친구는 농사짓느라 고생한다고 독일제 포도당도
선물로 주고 내가 좋아하는 미니 짬뽕컵라면도
한상자를 가져왔네요 ᆢ오늘 하루도 오고가는 선물 !
감사합니다.

항암효과에 최고라는 비트는 캐는 시기를 놓쳐서
이제서야 수확하고 ᆢ

일용할 양식이 텃밭에서 다 만들어 집니다.

어느덧 쌈채소로  맛나게 먹던 쑥갓은
예쁜 꽃으로 피어있고ᆢ너는 꽃도 예쁘단다 !

* 꽃길이 따로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이 제목의 한 문장만으로도
눈길을 사로 잡네요.

"먼 곳의 별을 쫓느라
발 아래 꽃을 보지 못 했네"

-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 줄
햇볕같은 문장 들 65 -

포레스트북스에서 나온 오평선 작가의 책 ᆢ
그림 포토 에세이 베스트셀러를
아침 출근길에 친구가 아침편지로
추천을 해주네요,
늘 나에게 지식을 불어 넣어주는 고마운 친구!

내 삶에도 꽃길이 펼쳐질까?
살다보면
열심히 살아 가다보면
누구나 꽃길은 있을 듯 합니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말라고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