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두대불전
홋카이도 삿포로시 미나미쿠 타키노 2번지에 위치한
두대불을 아시나요?
삿포로시의 마코마나이 다키노 영원에 있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씨가
설계한 대불전에 진좌(신령이 그 자리에 임함)하고 있습니다.
돔 모양의 지붕 한가운데에 난 구멍으로
머리만 보이니까 머리 대불(두 대불) ᆢ

바라 보는 순간 절로 숙연해집니다.
대불전의 완공은 2016년.
13.5m 높이의 대불은 원래 야외에 있었지만 영원을 경영하는
공익사단법인 후루사토 공원이
개원 30주년 기념사업으로 대불전의 설계를 안도씨에게 의뢰하면서
이 독특한 모습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건축교육을 받지 못 했지만 타고난 예술성과
도전정신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세계를 사로 잡은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ᆢ

관광버스로 주차장까지 들어가니 정문을 찍지 못하고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느 방송에서 홋카이도(북해도) 관광명소로 소개할때
두 대불전의 사계절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꼭 들려보고 싶었던곳을 이런 기회에 오다니
너무도 벅찬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처의 언덕으로 부처님의 머리만 보이니 더 궁금해지는 안도 타다오의
건축 철학이 녹아있는 장면입니다.
봄에는 푸르른 신록,
여름은 보랏빛의 라벤더,
겨울은 눈에 덮이는 부처의 언덕과
일체화된 그 모습은
예술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삿포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인기 명소랍니다.
우리 일행은 조금 이른 시기에 가서 보랏빛의 라벤더가 활짝핀
광경들을 못 봐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버스에서 내려서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일행들입니다.
온 천지에 라벤더를 심어놔서 7월 중순쯤에는 보랏빛 들판을 거닐면서
더 멋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을텐데요.

궁금증을 유발하는 예술적인 절경이
아무리봐도 신비롭네요.
6월 17일에 갔을때는 라벤더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부처의 언덕에
보랏빛 라벤더꽃이 피면 장관일 듯 합니다.

멀리는 모아이 석상들이 보이고
앞에는 성스러운 장소를 가려면
손을 정갈하게 씻고, 마음을 정화하고
들어가라고 깨끗한 물을 담아놓은 듯 한데
잠시 잊고 무심코 지나칩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라고 각국의 언어로 씌어있네요.
일본 어딜가나 한국어로도 되어 있고 ᆢ
입장료는 1000엔(9500원정도)으로 잠깐 보는거라 생각하면
비쌀수도 있지만 보시한다 생각하면 맘이 편할 듯 합니다.
그 이상의 귀중한 안도 타다오의 작품도 감상하고 오니
아까운 생각은 안든 답니다.


드디어 접해 보는 안도 타다오의 물의 정원을 만나봅니다.
거장 안도의 작품의 특징은 자연과의 조화, 물과 빛, 그리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과 긴밀한 조화를 이룹니다

좌측도 바라보면서 경이로움과
벅찬 감동을 어찌할까요?
역시 세계를 사로잡은 건축가의 철학이 묻어납니다.

우측도 바라보지만
얕게 고여있는 물은 하늘을
가득 담고 있고,
잔잔한 바람에 일렁이는 듯한
윤슬같은 분위기는
마음을 평온하게 하면서 부처님께 기도 드리러가는 몸가짐을 차분하게
가다듬어 줍니다.


한참을 서있게 만드네요.
대불의 얼굴은 계속 보이지 않고 신비로움을 가득 안고 접근하도록
한번에 모든것을 보여주지 않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신기한 기대감, 그 이유는
영원(공원묘원)에 들어가 입장게이트에서
대불을 향해 걸어가면서 보면 얼굴은 대불전의 일부에 가려져 있습니다.

물의 정원에서 대불을 향할때는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
연못의 바깥둘레길을 걸어 왼쪽 입구로 향한답니다.

물의 정원을 지나 두대불전으로 들어가는 통로의 입구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바라보면 부처님 전신과
열린 하늘까지 바라보면서 합장하고 기도해 봅니다.



인자하신 부처님상은 시원하게 개방된 하늘아래 계시니
세상의 온갖 근심거리가 다 사라지는 기분이 듭니다.
우리들의 남은 여행일정도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원해 보았답니다.
그래서 모두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ᆢ




한바퀴 돌면서 뒷모습도 찍어보고ᆢ

벽면에도 이런 조각상들이 놓여있고ᆢ

태양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느낌도 다르고,
어떻게 이런 발상이 떠오를까요?
눈이오면 눈도 맞고
비가오면 비도 맞고
우리네 인생살이를 부처님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오픈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는 느낌도 드네요ᆢ

평화로워보이는 대단한 작품입니다.

여행객들이 걸어놓은 소원지들도 보입니다.


모두들 뒤돌아 나가는 길입니다.
다들 가슴에 품었던 소원들은 빌어보셨겠지요?
종교의 유, 무를 떠나서 ᆢ




라벤더가 피기 시작하는 모습도 신비감을 줍니다.

건너편에는 너른 들판으로 스톤헨지도 보이네요.
영대공양묘라고 유족을 대신하여 묘지나
사원이 유골을 관리하고 공양하는 무덤.


정면입구에 늘어선 모아이 석상들
큰것은 높이가 9.5m, 무게가 120t
나머지는 높이가 6.5m, 무게는 60t
원내에는 '미래를 산다' 라고 하는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
모아이상 33구, 분묘라고 하는 설도 있는 '스톤헨지'
각각의 복제품도 주목을 받고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답니다.


우리 일행을 4박 5일 동안 안전하게 모시고
다닐 관광버스입니다.
평일에 도착하니 조금은 한산하게 여행을 잘 했네요.
날씨도 서늘한 북해도의 청명한 기후로
미세먼지라고는 찾아볼 수 가 없답니다.

제일 맘에 들었던 숙박시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로 향합니다.
홋가이도 유우후츠군 시무카푸무라에 위치한
스키장, 리조트, 콘도를 중심으로 한
복합형리조트네요.
도착해서 숙소 배치 받고,
저녁식사는 호화로운 북해도식의 숲속의 뷔페에서 ᆢ
다음 일정은
저녁식사 후
밤길에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1001
안도타다오 작품인
물의 교회(Church on the Water)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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