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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북해도)에 정원여행 다녀왔습니다 !

낭만차차 2026. 7. 5. 22:55

2026년 6월 17(수)~21일(일) :
4박 5일 중
6/17일 1일차 투어부터 시작합니다.
신치토세공항 도착~점심식사~이시야마 녹지공원~
두 대불전~호시노리조트 토마무~저녁식사 숲속의 뷔페
물의교회~기린노유 노천 온천욕
하루가 알찬 스케쥴입니다.
민간정원협회의 가든매니저 과정을 이수한 동문들과
청주 마스터가드너 회원님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정원을 사랑하며,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가족과 지인들도 함께한 여행으로
처음부터 자원봉사로 모집부터 여행길의 마지막까지 인솔을 맡아주신
팀장님의 지휘 아래 순조롭고 여유로운 가든답사 겸 행복한
힐링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요렇게 책자도 만들어서
참석자들 모두에게 배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블로그를 작성하는데도 많은 자료를
참고로 활용합니다.(대표님의 허락받음)
내돈내산(내돈주고 내가 간 여행)으로
광고는 아니고, 참고자료로 올려봅니다.

북해도는 비행시간이 2시간 30분이상 걸리는 제법 먼 곳으로
면적이 남한의 83%에 달하는 광대한 지역으로
다양한 식생을 가진 넓은 지역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지내고
4월부터 새봄을 맞아
6월~7월 짧고 강렬한 여름 시즌을
맞이하는 초여름의 북해도입니다.
북해도의 다이세츠~후라노~토카치를 잇는
약 250km에는 나름대로 스토리와 역사를 가진 북해도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8개의 가든이 집중되어 있어
이를 "북해도 가든가도" 라 하며
북해도 특유의 기후와 경관을 살려 풍부한 자연정원, 멋진 장미정원,
본격적인 영국식정원 등 개성이 풍부한 정원들이 모여있는
가드너들의 관광루트입니다.

저는 인천팀에 합류하여 각 공항의 인솔자들이 배치되어
편안하게 출발합니다. 우리의 인솔자님은
만남의 장소도 미리 사전답사를 다녀오셨답니다.  
덕분에 감사하고 편안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2여객터미널에서 일행들을 만나
설레임을 가득 품고 출발을 준비하는 출국장으로 향합니다.

북해도는 대설산 야생화탐사로 다녀오고,
딸과 함께 자유여행을 다녀온 후로 세번째의 북해도 여행이네요.

어느덧 일본열도의 상공에 도착하여 구름속에서도
창밖으로 보이는 설산이 후지산 같기도하고,
암튼 반갑네요 ᆢ

곧 신치토세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여러곳에서 무사히 도착한 일행들을 만나니 또 반갑고,
먼저 도착하신 일행들이 떡과, 우유, 음료, 과자 등등
준비해놓고 기다려주시는 배려에 감탄 했답니다.
가이드님을 처음 만나 여행일정 등
책자도 받고,
간단하게 주의사항, 진행일정 등을 듣고 35명이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1, 이시야마 녹지정원
첫 일정은 숙소로 가는길에 잠시 들려 본
삿포로에 위치한 이시야마녹지의 공원으로
높은곳에서의 조망이 좋은 북쪽지역과 암반절리가 노출된
특이한 경관을 지닌 남쪽지역으로 나누어진 곳으로

북해도내 거주하는 조각가들의 발상에 의한 유니크한 공간으로
삿포로 연석의 채석장에 남겨진 터,
적지로서 '고향문화100선,
후루사토문화 100선'
에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대설산 야생화탐사때 첨 보고 신기했던 꽃이 여기에서도 만나니
새롭고 반갑네요.
홍화민들레(주홍서양민들레)로 알프스민들레라고도
부르는데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유럽고산지대에서 물건너온 존재감이 뚜렷한
붉은 저녁노을 빛을 연상하는 오묘한 주홍의 색감입니다.

잡초방지용으로도 심고 가꾸는 강인한 생명력으로
알프스의 귀족, 붉은빛의 패셔니스타라고도 부르네요.

나선형의 스프링으로 조성한 물의 광장으로
돌탑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나선형 수로(나선형 스프링)를
흘러 여름철에는 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기는 광장이랍니다.

손을 잡은 돌 ᆢ검은 화강암과 금속이 융합된 신기한 아트로
벤치로 사용하거나, 오르내리고, 매달리는 등 놀이기구로도
활용하는듯 하네요.

이시야마녹지의 전체구조를 보여주는 입체지도의 조감도로
조형물의 위치와 지형의 등고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놓아
한눈에 볼수있는 조감도가 눈길을 끄네요ᆢ

소라같은 모형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물줄기가
약간의 언덕을 올라온 우리들의 땀을 시켜줍니다.

화강암과 철제구조의 특이한 구조로 만든 예술작품의
등받이 의자가 한번씩 앉아보고 싶어지는 그늘막 쉼터입니다.

침묵의 숲 & 빨간 하늘의 상자
자작나무숲과 잔디의 녹색,
바위표면의 대비가 인상적인 '침묵의 숲'은 산림욕을 즐기면서
역동적인 자연과 융합 할 수 있는 산책로로
잔디밭에 정글집과 같은 붉은 오브제 '붉은 하늘의 상자' 가
나타나니 용감한 친구들은 바로 인증샷을 담아봅니다.
숲속의 예술작품이네요.

북해도에 오니 추운지역에서 잘 자라주는
자작나무숲이 인상적으로 들어옵니다.

네거티브 마운드(돌의 광장) ᆢ
네거티브와 포지티브를 표현한 고, 저 차가 있는,
콜로세움과 같은 이상한 공간,
자연 연석으로 만든 단계가 물결무늬처럼 퍼져 보입니다.

무대같은 느낌도 나니 용감한 친구가 요즘 교회 합창단에서
연습중이라는 선구자 노래도 불러주어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갑니다.
일~송정 푸른솔은 홀로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함께 따라 부르면서도 잘 들었습니다.

오후 언덕(잔디광장) ᆢ
연석의 벽에서 굴러 떨어진 것 같은 큐브가
늘어서 있는 '오후의 언덕' 은 숨바꼭질을 하거나
구멍을 드나들며 노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북돋아 주는 공간입니다.

지친 일정에 잠시 그늘에 앉아서 풍경도 바라봅니다.
너무 박식하시고 일본문화에 해박하신 멋진 가이드님을 만나서
차내에서도 일본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다음 일정에 대한 설명도
미리 상세 설명을 해주시니,
공부하면서 품격있는 정원여행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그늘막의 벤치도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색다른 수돗가의 풍경도 작품으로 남겨놓고,
채석장이 공원의 휴식처로 변신한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이랍니다.
북쪽 구역에는 어린이 놀이터,
전망테라스, 연식 정구 코트장 등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블로그로 사진과 글들을 남겨둡니다.
휴가를 내서 다녀오니 회사의 밀린 일과
차차의 낭만정원에도 밀려있는 일들을 정리하고,
이제서야 복습을 하네요ᆢ

요즘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K-Garden의
민간 홍보대사로 생각하고 가든매니저의 자격으로
품격있는 정원의 탐방,
멋진 건축물 등과도 조합이 어우러진 자연정원을
그리면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다음글은 2차 일정으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두 대불전'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