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의 낭만정원에서 피는 여름꽃들의 향연 !
북해도 정원투어를 다녀오느라 2주만에 농장에 가보니
깜짝 인사로 반겨주는 아름다운 여름꽃들입니다.
베르가못(모나르다)꽃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타샤튜터 할머니도 사랑하는 꽃으로 유명한 꽃입니다.

학명은 Monarda didyma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개화기간이 6월~8월로 긴편이고 내한성이 강하고, 향기로운 민트향, 시트러스향을 풍겨주는 허브종류로
붉은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해서
자연정원을 구성할때 안성맞춤입니다.

꽃양귀비는 화려한날은 가고 베르가못에 자리도 양보하고, 지저분한 듯 하지만
옆에서 씨앗을 만드는 중 이므로 잠시 놓아둡니다.

농막에서 바라보는 논뷰입니다.
요렇게 감상하려고 창가앞에 심고 식탁에 앉아서 바라보면
세상근심 다 사라지네요.
허브종류라서 텃밭 가는길에 스치기만해도 향기가 나고, 꽃에 꿀이 많아서 나비나 꿀벌들도 불러모아
비밤(Bee Balm)이라 부르기도 하고
벨가못, 모나르다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애착이가는 꽃으로 기르고 있답니다.


분홍의 베르가못도 오래도록 자리를 잡고
번식이 너무 잘되어 정리 중 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아침일찍 물주는 사이에 산호랑나비도
찾아와서 반겨줍니다.


분홍의 에키네시아 꽃도 피어 한동안 피워줍니다.


노랑색의 에키네시아는 작년에 구입해서 심어놨더니
제법 자리를 잡았네요ᆢ


흰백합, 노랑백합 일제히 피워 정원에 향기를 풍겨주네요.




물레나물꽃도 피고지고 화려 찬란합니다.
야생화꽃으로 꽃의 모양이 물레를 닮아서 물레나물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았고, 화려한 금실같은 수술이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모습과
색상이 시선을 멈추고 바라보게 합니다.




수정이 잘 되고 후손을 만들 준비가 끝나면
이렇게 꽃잎의 색상변화로 마무리하는 듯 하네요
꽃들의 똑똑한 전략입니다.
화려한 날도 잠시 머물다 갑니다


수국종류도 피기 시작하는 여름입니다.
다루마수국, 가마쿠라수국이라 부르는
향기가 나는 유럽목수국의 일종입니다.
산수국과 비슷하게 무성화(헛꽃), 양성화가 함께피어 산수국을 연상하게 하는 충매화로 곤충 종류들이 열일하면서
수정을 도와줍니다.

루드베키아가 꽃길을 만들어 줍니다.
화려하게 피고 오래도록 튼실하게 잘 버텨주는 여름, 가을꽃으로ᆢ



겹접시꽃도 화려한 정열의 꽃으로 처음으로 피워줬네요.
주인없는 동안도 사방을 둘러보면서 꽃밭을 잘 지켜주는 꽃!

흰접시꽃도 원두막 주변을 지켜줍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부랴부랴 감자도 수확해놓구ᆢ

가족들과 텃밭에서 일일 수확한 반찬들로 한상 차려보니
신선한 또 다른 채소밭이네요ᆢ
호박잎도 무성하고, 깟잎장아찌, 풋고추, 비름나물, 아욱국,
가지나물 등등, 과일들도 익어가는 여름 식탁입니다.

에린지움도 오묘한 그라데이션 색상으로 변신 중 입니다.

분홍버베나도 앙증스런 모습으로 피어주고ᆢ


흰백로들이 아침인사를 왔네요.
더운날씨에도 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시원한지
땡볕에도 하루종일들 먹이를 잡고 노니는 모습이
한가로워 보이는 하루입니다.

5도 2촌의 바쁜 나날들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건강들 잘 챙기시고,
모두들 행복한 나날 들이길요 ᆢ
물레나물 꽃
백승훈 시인
태양을 향해
노란 꽃물레를 돌리고 있는
물레나물 꽃을 보면
사랑이 바람이란 걸 알겠다.
제 안의
뜨거운 고요를 어쩌지 못해
스스로 바람개비 되어
달려가고픈 붉은 마음
그 마음이 바람을 만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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