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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의 사계ᆢ봄 "사월의 노래", "목련화"

낭만차차 2026. 2. 25. 23:34

2023년 4월16일 후원회원의 날 초대로 목련꽃이
제일 예쁘게 피는 시기에 천리포수목원 비밀의 정원으로
봄맞이 다녀온 추억의 봄을 회상해 봅니다.
가곡 '사월의 노래' '목련화' 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계절입니다.

제일 멋진 인생을 살다가신 민병갈 원장님의 동상에
꽃도 꽂아드리고 인사도 드립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시고
우리들에게 아낌없이 선물로 주고가신 자연의 보고
천리포수목원을 계절마다 만끽하면서 즐겨봅니다.

진달래과의 만병초는 북방계식물인 상록활엽관목으로
그레이스 시브룩(Grace  Seabrook)이라는 종류인데
피기 직전의 붉은 입술같은 봉우리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잎과 뿌리로 만병을 다스리는 효험이 있다고 하여
이름도 만병초입니다.
흰색, 분홍, 빨강 등 다양하고,
백두산에 자생하는 노랑만병초도 유명합니다.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만병초원에 가보면
여러종류의 화려한 만병초꽃을 만나볼 수 도 있답니다.

진한 핑크빛의 만병초꽃도 화려하네요,

목련꽃중에서도 꽃송이가 크고 화려한 불칸입니다.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와 불의 신 불카누스 등에서 유래한
강렬한 붉은 빛을 띠는 불칸 목련입니다.
비밀의정원 들어가기전 해설사님과 동행하면서
첫인사로 만나는 목련이네요ᆢ

불칸목련의 향기도 그윽하고ᆢ

안과 밖이 다른색의 자주목련도 만나고ᆢ

봄의 전령사인 동백꽃도 색상이 맑고 화려합니다.

오~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테너 엄정행교수님의 목련화 !
한 동안은 이 곡으로 가곡에 흠뻑 빠져있던
시절도 다 지나가고 있네요.

꽃잎의 갯수가 여러장으로 피는 별목련도 만납니다.

수선화도 종류가 다양하게 피어있고ᆢ

웅장하고 화려한 갤럭시 목련나무 아래는 지피식물로 이른봄에 함께 피는
수선화종류를 다양하고 예쁘게 가꾸어 놓으니 방문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반깁니다.

노란색의 목련꽃은 여기서 처음
만난 듯 합니다.
미국 브루클린 식물원의 식물학자들이 크고 향기로운 예쁜 노란꽃을 피우는
목련은 없을지 연구한 끝에
1953년부터 약 20여년간 이어진 목련 선발을 통해 수천그루의 목련이 자랐고, 그중에서 크고 향기롭고, 선명한 노란
꿏을 피우는 단 하나의 나무가 선택되었다고 하는데,
식물원의 오랜 후원자의 이름을 따서
'엘리자베스' 라고 명명 되었다고 합니다.
1977년 '엘리자베스' 는 세계 최초로 노란꽃을 피우는 대형 목련 품종으로
정식 등록 되었으며, 1993년에는 영국
왕립원예학회(RHS)로부터 '가든메리트상'
을 수상하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게 되었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홈페이지에서 참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품종의 목련종류를 보유하고있는 천리포수목원에서
다양한 목련꽃을 만나니 감동 그 자체입니다.

박목월 작사, 김순애 작곡으로 유명한
가곡 '사월의 노래' 가 절로 흥얼거려지게 됩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ᆢ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

4월의 목련꽃이 필때에는 가곡에도 심취해 보세요.
마음이 풍성해지는 가곡으로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의 사월의 노래,
테너 엄정행의 목련화 등등
이런노래를 안듣고
지나갈 수 는 없겠지요?

튤립꽃도 피기 시작하면서 봄맞이 손님의 길을 밝혀줍니다.

희귀한 나무 뿌리를 보고 또 한번 놀랍니다.
일본원산의 적피배롱나무의 매끈하게 벗겨진 붉은 수피의 매력도 느껴봅니다.

상큼하고도 해맑은 소녀같은 수선화가 깨끗하네요.

프리뮬러(primula)는 앵초과 앵초속에 속하는 화초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유럽 고산지대가 원산으로
요즘은 많은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종류가 심어져 있답니다.
야생의 숲속에서 만나는 분홍색의 토종앵초, 큰앵초도 참 예쁘고 아름답답니다.

자두나무꽃도 만났네요.

옛날에 엄마가 쓰시던 코티 분냄새를 풍겨주는 분꽃나무의 향기도
숲속에서 향기로 길을 막는다는 길마가지꽃처럼 향기를 풍겨줍니다.
잠시 봄향기에 취해 발길을 멈춰 봅니다.

설립자이신 민병갈원장님의 기념관도 초가지붕처럼 수수하게 지어놓고
1층은 카페, 2층에는 원장님께서
항상 메모를 하시면서 식물공부를 하시던 자료들과 사용하시던 유품들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타국에 오셔서 한국에 흠뻑 스며들어 아름답고 멋지게 살다가신 분으로
늘 존경하고 싶은분입니다.

앞의 습지원에는 다시 태어나시면 개구리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시면서
항상 좋아하셨던
개구리 조형물도 놓여있고 ᆢ

너무도 반가웠던 조름나물도 눈에 들어 오네요.
아는 만큼 보이는 법ᆢ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있는 귀한 몸도 천리포수목원에 있네요.
한국이 원산으로 연못이나 늪지대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식물을 섭취하면 사람이나 동물들이 졸음이 온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4~5월에 흰색의 꽃이 피고 꽃부리안에
실같은 솜털이 빼곡한게 매력덩어리 ᆢ

천리포수목원의 포토존이자 자연이 선물해주는 아늑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는 수형이 독특한
'닛사' 라는 나무입니다.
겨울이나 이른봄에는 축 늘어진 가지만 보이지만
잎이 무성해지면 가지 끝이 땅에 닿을 정도로 외부에서 안이 잘 안보이므로
연인들의 사랑의 입맞춤 장소로 연인나무라고도 하고,
우산나무, 텐트나무로도 애칭이 붙은 나무랍니다.

배경이 멋진 포토존입니다.

삼지구엽초도 핑크빛꽃, 연노랑색꽃도 다양하게 피어 있네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음양곽이라고도 하고
줄기가 세갈래로 갈라지고
각 줄기가 다시 세장의 잎을 달고 있는 모습에서
삼지구엽초 ᆢ

귀엽고 앙증스런 수선화 종류로
"Golden Bells"
우리 낭만정원에도 봄이오면 곧
봄소식으로 개화소식을 올려 보겠습니다.

해송집에는 방문객들이 주변에 툭툭 떨어져있는
동백꽃으로 주인도 없는집에
문안 인사를 올려봅니다.
현재는 가든하우스로 예약하고 일반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초가집의 정취를 즐기셨던 민병갈선생은 기와집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한국은행 취직과 동시에 현저동에서
기와집 생활을 시작으로 한옥과 인연을 이어가게 되고
수목원안에도 한옥과 초가를 개축하고 새로 지어 한옥에서의 생활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여기 해송집은 여섯채의 한옥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지어진 한옥이랍니다.

해송집이야기는
서울 무악재 도로공사로 헐리게된 한옥 5채를 해체하여
1970년 4월 미군용 트럭에 싣고 천리포 수목원으로
가져와서 짓고 힐링하우스로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수목원에는 총 11채의 기와집과
1채의 초가집 2채의 초가형 콘크리트건물이 있고,
11채 기와집 중 6채는 기존의 한옥을 이축하여 재건축한것이고
5채는 신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과도 힐링해 보시길요ᆢ
가든하우스에 1박으로 예약하시면
이른 아침부터 내 정원처럼
산책도 할 수 있고 저녁노을도 보면서
사색의 시간을 갖기가
아주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많은 정보도 찾아보시고
원하시는 가든하우스를
찾아보세요ᆢ

2026년의 제9회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는 3/27(금)~4/19(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고 합니다.
자연이 멋진 그림을 그려놓은 곳 에서
봄날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세요ᆢ